학교시설 건설현장. [연합]
학교시설 건설현장. [연합]

정부가 오는 10월 말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일선 건설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건설업은 제조업과 달리 현장이 끊임없이 생성, 소멸되고, 공정진행에 따라 위험요인이 수시로 변화하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매우 어려운 산업군”이라며 “연간 400여명에 달하는 건설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서는 본사의 아낌없는 지원 하에 현장소장과 관리자들의 철저한 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근로자의 안전의식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험성 평가를 통한 기업의 자율예방체계 구축방안, 원하청기업간 상생협력방안, 현장안전의식 제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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