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위한 4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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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위한 4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 장정흡 기자
  • 승인 2020.0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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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2196만 9110 신주 발행 의결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4000억원 규모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196만9110주로 총발행 주식 수의 50%를 차지한다.

예정 발행가액은 1만 8550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3월 13일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3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차입 규모를 줄여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수자금 중 일부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하게 됐다”며 “인수과정에서 차입금이 약 1조 1000억원 증가하더라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부채비율이 약 130% 수준으로 관리되는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109.6%다.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1조 4000억원, 순현금 7267억원 등으로 차입금보다 보유현금이 많다.

대주주인 HDC도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결정된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으로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달 27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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