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가장 주목 받았던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퀸덤’ 등은 대중을 댄스의 세계로 불러들인 대표적 댄스 프로그램이다. 본격적 댄스 열풍에 잇따라 댄서의 몸매에 관심이 쏠린다. “춤을 추면 몸매가 날씬해지나요?” 묻는 사람들에게 멋진 몸매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다양한 대중 영상매체를 통해 춤문화 확산이 이뤄지면서 줌바 댄스, 훌라 댄스, 라인 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춤이 등장했다. 이러한 춤은 대체로 문화의 환경과 생활 여건의 변동에 따른 특성을 갖는다. 현세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체력향상, 건강증진, 아름다움의 추구를 목표로 댄스에 임한다. 


메켄지 체조
모든 운동은 몸풀기가 기본이다. 다양한 방법의 몸풀기가 있지만 모던 댄스의 몸풀기로 사용되고 목 디스크와 거북목은 물론 허리디스크까지 예방한다며 화제가 됐던 메켄지 체조를 소개한다. 메켄지 체조란 메켄지라는 뉴질랜드 신경외과가 고안한 운동으로, 고개와 어깻죽지를 뒤로 젖힌 상태로 5초간 유지하는 체조법이다. 허리 역시 엎드린 자세에서 하늘을 향해 펴준다. 

사람의 머리는 5kg 정도의 무거운 무게로 올바른 균형을 잡으면 자세가 바로잡힌다. 머리가 앞으로 숙어지면 목뼈 역시 숙어지면서 뒷부분이 벌어져 수핵이 빠져나오게 된다. 이것이 바로 목 디스크로 허리 디스크 원인과 같다. 디스크가 고민이라면 균형을 잡아주는 메켄지 체조를 수시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줌바댄스
몸을 충분히 풀었다면 빠르고 재미있는 움직임을 뜻하는 라틴어를 토대로 지난 1998년 콜롬비아 에어로빅 강사 베토 페레즈가 창작한 줌바 댄스를 추천한다. 발레, 살사, 메렝게, 힙합 등의 댄스 동작과 에어로빅이 합쳐진 줌바 댄스는 16개 주요 동작 중에 살사, 레게톤, 메렝게, 쿰비아 리듬에 따른 핵심 동작 4개를 기본으로 한다.

전신 심장 강화 운동이자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가 큰 줌바 댄스는 시간당 최대 1000칼로리 소모가 가능할 정도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배, 옆구리 등의 코어 부분 운동량이 많아 탄력적 몸매 만들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줌바 댄스는 자세 교정과 유연성 향상, 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훌라댄스
노래와 리듬에 맞추어 추는 폴리네시아의 춤이자 노래인 훌라는 하와이어로 ‘춤추다’라는 뜻을 지닌다. 앉은 자세로 추는 ‘노호’ 동작, 서 있는 자세의 ‘루나’ 동작을 기본으로 하며 기호에 따라 목걸이, 팔찌, 발찌, 화관 등의 의상과 이푸, 푸니우, 파후 등의 악기를 활용해 춤에 다양한 감정을 녹여낸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훌라는 전반적으로 노래의 가사를 춤과 표정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해 암기의 특성상 MZ세대에게는 뇌기능 향상에 실버세대의 경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팔과 손을 섬세하게 움직이며 어깨를 사용하는 동작이 많아 오십견 개선과 팔근육 단련에 효과를 보여 훌라 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라인댄스
미국 서부개척 시대 사람들이 같은 동작의 춤을 줄을 맞춰 추며 전파된 라인댄스는 음악과 일치되는 동작과 스텝이 특징이다. 하체를 활용한 브러시, 디그, 플릭 등의 동작과 상체를 사용하는 클랩, 크로스 등이 기본기로 활용된다. 비교적 간단한 안무에 방향 전환을 가미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라인댄스는 워킹 스텝이 많아 대퇴전근과 대퇴둔근을 자극해 관절, 인대 등을 강화시키고 체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음악에 맞춰 다양한 스텝과 방향 전환을 구사하면서 성취감과 리듬감이 생기며,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들어 체형 교정에 도움을 준다. 어려운 안무에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쉽고 간결한 동작이 특징인 라인댄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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