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연수 연장 위한 계획성 있는 점검 필요

냉난방 배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관리를 통해 사용기기의 원활한 운전과 내용연수 연장을 위한 계획성 있는 유지관리 점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일상점검, 정기점검, 수선에 관한 사항 점검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일상적으로는 기기의 운전과 청소, 소모품 교환, 배관상태 점검과 보수 등이 계획에 포함돼야 하며, 건물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연간계획, 월간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법규에서 의무화시킨 점검활동은 누락되지 않도록 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일상점검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배관 상태를 육안으로 매일 점검해 배관부식에 의한 누수나 침수 등이 발생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또 배관 중간부분의 파손이나 부식이 있는 경우에는 누수 방지용 부속 이음매 등으로 응급조치를 취하거나, 배관의 누수원인을 조사해 부분적으로 교체하는 등 배관계통의 부식 등을 점검하고 보수해야 한다.

배관계통의 무게나 진동으로 관이나 이음매가 지나치게 변경 또는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수직배관, 수평배관, 은폐배관 등의 배관지지 부품에 대한 점검과 보수가 이뤄져야 한다.

일상점검은 배관의 외관점검과 각부 누설점검, 지지부품류 점검, 도장 및 보온재 점검, 각 기기 사용압력 및 온도 확인 점검 등을 육안관찰로 진행하고, 배관 누수여부 및 기능이상, 부식 유무, 소음 및 진동 등은 열화 예측을 기초로 점검항목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점검은 균열 및 파손, 기능이상, 강제 노출상황과 부식유무, 배관 누수 및 변위, 지지상태, 소음 진동 유무 등 일상점검을 통해 확인된 상태를 정확하게 다시 점검하고 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 

정기점검은 육안관찰, 사진 등에 의한 외관상 열화점검 등으로 진행하되, 상황과 발생 위치를 정기점검 매뉴얼에 따라 진행해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기점검은 일상점검, 월 점검, 6개월 점검 1년 점검, 시즌 온오프 점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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