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맞춤 서비스 제공 발판 마련···특화 공제상품 다변화 등 고객 만족도 제고 앞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공제사업 개시 12년 만에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한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공제사업 개시 12년 만에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했다. 사진은 조합 이용규 이사장(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사진 제공 =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이 조합원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설분야 전문 금융기관으로 변모한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국내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공제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상품 설계 및 개발·판매·사고처리·보상 등 모든 과정을 조합이 직접 처리하게 됐다.

조합은 앞선 2017년 8월 건설공사 수행 중 피해를 입은 사고 근로자를 보상하는 ‘근로자재해공제’부터 보유공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전환으로 앞으로는 건설공사 수행 중 사고로 인하여 제3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영업배상책임공제’가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되고, 해외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해외근로자재해공제’ 신규상품도 이달부터 판매한다.

특히 보유공제의 전면 전환으로 공제요율 및 보상금액 자체 결정과 판매방식 등 독자적 사업 운영에 대한 위험관리 능력 개선, 재보험운용 및 상품개발 역량 강화를 토대로 기존 보증중심사업과 보완․공유돼 한 차원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조합원의 요구(Needs)를 충족시키는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한 혁신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향후 건설업에 특화된 다양한 공제상품을 출시해 보증시장 개방에 따른 본격적인 신규 수익 창출 및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할 뿐 아니라 조합원을 위한 평생금융파트너로서의 가치 극대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에 대한 맞춤서비스 제공 및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상금 지급 등으로 선진 일류 건설금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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