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재 수주실적 전년 수주량 초과…6년간 381MW 실적

SK에코플랜트가 최근 중공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SK에코플랜트가 최근 중공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발전시장에서 강자로 우뚝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일 올 들어 현재까지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량이 작년 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가 올해 수주한 국내 연료전지 발전프로젝트는 5건으로, 총 117.3MW 규모다. 이는 전년 연간 수주량 111.6MW를 초과한 수치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6년간의 누적 수주 실적은 381MW, 준공 실적은 195.2MW에 달하게 됐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고온에서 작동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특성을 이용해 열 공급 기능을 탑재하고,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현존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 발전소이자 세계 최초의 열 공급형 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연간 약 3680만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또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열은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북평레포츠센터 수영장의 난방과 온수 공급에 사용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연료전지 프로젝트에서 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수행하며 연료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며 “블룸에너지와의 국내 합작법인 제조공장 설립을 통해 연료전지 생산까지 가능해져 연료전지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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