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사실 지구 온난화는 전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과거에도 일어났고, 미래에도 여전히 반복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지구 온난화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화석연료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긴 꼬리를 남기며 적어도 수백 년간 기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대 지구물리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기후학자인 저자는 근시안적 지구 온난화 예측을 진단한다.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된 이번 책은 지질학적 측면에서 기후가 어떤 주기로 변화해왔고, 지금의 온난화가 얼마나 이례적이며 미래에는 어떤 기후 변화가 닥칠지 밝혀낸다.

데이비드 아처 지음 | 좌용주·이용준 옮김 | 성림원북스 펴냄 | 1만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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