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협회 발표, 전년대비 2% 증가…최근 5년간 증가세 지속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지난해 9월말 기준 기계설비건설업 종사자 수가 전년 조사 대비 2% 증가한 41만1349명으로 집계됐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는 지난 11일 기계설비건설업체 종사자수 현황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기계설비건설업 종사자수는 41만1349명으로 분석됐다. 2020년 기계설비건설업체 종사자 수 40만2958명에 비해 2%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규모별 종사자수를 살펴보면, 500억원 이상 실적을 가진 업체(51개사)의 종사자수는 4만9405명으로, 업체당 평균 969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사실적 1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 업체(297개사)의 평균 종사자수는 194명,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업체(416개사)의 평균 종사자수는 7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업체(2156개사)의 평균 종사자수는 35명,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업체(1170개사)의 평균 종사자수는 22명,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업체(1635개사)의 평균 종사자수는 15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이하게 공사실적 1억 미만 업체(975개사)의 평균 종사자수는 41명으로, 1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업체의 평균 종사자수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삼성SDS, LX하우시스 등 건축자재업체와 제조업 주력업체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기계설비건설업 종사자수는 지난 2017년 39만2788명, 2018년 39만9752명, 2019년 39만4159명, 2020년 40만2958명으로, 2019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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