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골현장 없는 난방으로 주택 고급화 실현

녹색건축에 부합하는 녹색난방 기술로 주목받은 (주)스피폭스의 ‘파파야시스템’이 또 한 번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를 뜨겁게 달군다. 최근 건축되는 서울 강남권 고급 아파트와 용산구 한남동 고급주택에 시공된 제품으로 그만큼 제품의 성능도 인정받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폭스의 파파야시스템 시공 단면 예시도.
스피폭스의 파파야시스템 시공 단면 예시도.

빠른실내온도 상승…에너지 절감 탁월

(주)스피폭스(대표 김용래)가 강력한 내식성과 내화학성을 지녀 한번 시공으로 장기간 효율적인 난방능력을 보여주는 파파야시스템을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파야시스템은 알루미늄과 구리의 높은 열전도도를 이용해 바닥면에 균일한 난방을 실현해 열골현상을 해결했다.  입주자가 설정한 온도로 빠르게 도달하고, 장시간 유지가 가능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스피폭스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성균관대 건축환경실험실 연구조사에 따르면, 난방 효율이 높아 초기 실내온도 도달시간이 기존 난방설치 방식대비 89% 짧아지고, 평균 온도상승시간은 9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난방 가동시간 감소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실험결과를 토대로 파파야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과 환경부 녹색 인증을 획득했다.

더불어 최대 12kg/㎠에 달하는 인장강도를 보유해 바닥 크랙을 방지하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난방 효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건축물의 수명 연장에도 이바지하는 셈이다. 

시공현장에서 파파야시스템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A종합건설업체 관계자는 “롤(Roll) 형식으로 말려있는 제품을 엑셀파이프 위에 깔고 U핀으로 엑셀파이프와 함께 기포 콘크리트위에 고정만하면 시공이 완료되는 수월한 방식”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이 제품을 밟아도 제품자체의 유연성과 강한 내구성이 있어 아무런 불편 없이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용래 스피폭스 대표는 “앞으로 아파트든 주택이든 집의 경쟁력은 외관이 아닌 안락한 실내 공간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작은 에너지로 높은 열효율을 이끌어내는 파파야시스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 넷제로 실현이라는 미래시대의 건축물을 구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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