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시공”

대흥설비가 시공한 해썹 공장 내부.
대흥설비가 시공한 해썹 공장 내부.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은 얼마나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조되는지가 중요하다. 인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HACCP과 GMP 인증 시설을 시공하는 대흥설비(주)(대표 이기조·아래 사진)는 식품 및 의약품 생산시설 전문 시공업체로 특화됐다.

지난 2004년 광주광역시에 설립된 대흥설비는 식육가공품 공장, 어육가공품 공장, 냉동·수산식품 및 유가공품 공장, 제약회사, 화장품 생산시설 등 각종 식품 및 의약품 제조공장 외에도 지열에너지 설비, 정수처리와 폐수종말처리 설비 등 특화된 기계설비를 기반으로 성장을 해왔다.

이기조 대흥설비 대표이사.
이기조 대흥설비 대표이사.

최근에는 스마트HACCP인증 식품제조공장 시공으로 한 단계 진화 중이다. 스마트HACCP 인증은 식품제조공장에 IoT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 식품의 안전정보를 비롯하여 각종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 등을 디지털화 한 HACCP종합관리시스템이다. 

HACCP 및 GMP 인증시설은 생산라인 동선과 용도별 구획 등 설비 배치 계획을 먼저 세운 다음 건물 디자인을 설계해야 한다. 건물 디자인부터 계획한 후 생산공정을 설계하면 다시 시공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흥설비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식품위생법 등의 관련 법규와 HACCP 및 GMP 인증 기준 부합 여부, 제품 및 작업자의 이동 동선, 작업장의 관리 기준, 위생설비, 급배수, 항온항습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시공방법을 제시한다.

그렇기에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와 제약회사 등에서 생산설비의 신축 및 개보수 공사는 대흥설비에 믿고 맡긴다.

스마트HACCP인증 식품제조공장 시공 … 한단계 진화 중
굴지의 식품회사·제약회사 등 … 시공 노하우 믿고 맡겨

대흥설비는 매년 기성실적 200억원 대를 유지한다. 그동안 외형을 늘릴 기회는 많았지만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대표가 현장관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선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장 수가 많은 것보다 알차게 운영하는 것이 안정된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믿는다. 

이 대표는 동신대 건축공학과에 대한 애착도 크다. 그가 동신대 건축공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매년 건축도면 보는 법을 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부를 졸업하고 건설현장에 투입되면 바로 실무 적용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도면 보는 스킬을 가르친다.

지난해 10월에는 몇몇 교수 및 기업인들과 함께 건축공학과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릴레이 기부에도 적극 동참, 1천만원을 쾌척했다. 그렇게 모아진 발전기금은 건축공학과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교육환경 개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이 대표는 “나고 자란 곳에서 시공업에 종사하고, 후배들을 가르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받은 혜택에 보답하고 싶었다. 모교인 동신대 건축공학과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운영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9년간 협회 활동을 하면서 광주·전남지역 기계설비산업 발전은 물론 특히 기계설비협회 광주전남도회와 동신대학교와의 MOU 체결에도 기여했다.

그 결과 2018년 동신대학교에 스마트기계설비 전공이 개설돼 기계설비 분야 인재 양성 확대의 계기가 됐다. 그가 이렇듯 기계설비 전공학과 개설에 애착을 쏟는 이유는 그동안 기계설비 전공 학과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는 “기계설비법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대학에 기계설비 전공 학과가 확대돼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창조된 기술로 기업의 가치를 성장시키자’는 대흥설비의 경영이념이다. 오늘도 신뢰 및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 대흥설비. 건강한 가공식품이 오늘 식탁에 올랐다면 대흥설비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설비 시공 노력 덕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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