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채움구조로 K방재 선도한다
건축용 방화재 제조 생산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제공

칼라형 내화채움재.
칼라형 내화채움재.

다음달 18일부터 세텍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하는 세이프코리아는 유해 화학물질을 줄이는 소재 개발로 건축용 방화재의 미래를 열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2001년 창업 이래 국내 최초 내화채움구조 성적서를 발급, 내화채움재·차열재 분야 연구 개발은 물론 제조 생산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내화채움구조란 건축물 화재 발생 시 화염이나 유독가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화구역 내 벽간, 층간, 관통 부위 및 접합부 틈새를 일정 시간 이상 화염에 견딜 수 있도록 정밀 설계된 제품이다. 세이프코리아는 사각지대에서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우리집 숨은 소방관(우숨소)’를 통해 제품에 담았다.

건축용 방화재 관련 특허 10건 이상을 보유한 세이프코리아는 국내 최다 내화채움구조 시험 성적서를 확보하고 지난 2019년도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기술융합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내화채움구조의 고도화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내화채움재의 경우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개념이 형성되지 않아 배관이 통과하는 관통부의 틈이나 간극을 단순히 시멘트 등으로 메우는 데만 집중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기존 시공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통부가 벌어지는 등 시공 상태의 한계점 등이 드러나고 또한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술들이 점차 개발되면서 내화구조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됐다.

세이프코리아 노상언 대표는 “여전히 내화구조가 건축물의 화재에 대한 안전을 담보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개념보다 건축비용 상승요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내화구조가 한층 더 발전하여 지금의 방화뿐만 아니라 방연, 방진 등 실질적으로 인명 보호 시스템으로 갖춰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물 구조 등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정책 강화에 속도를 가해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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