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압밸브 등 3개 제품 특허 획득
배관 작업 시 부품·설치비 대폭 절감

2022년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하는 신일밸브산업은 소방용 G·S 복합 감압밸브 등 3개 제품 특허를 획득해 기계설비산업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신제품인 G·S 복합 감압밸브는 기존 G·S 감압밸브에 2차측 차단밸브와 바이패스 밸브 기능을 내장한 제품으로 별도의 바이패스 배관 설치가 필요 없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감압밸브 앞에는 반드시 스트레이너를 설치해 이물질의 유입을 방지해야 원활한 작동을 하고, 바이패스 라인을 설치해 점검이나 고장 시를 대비했다.

이와 같은 설계는 배관의 길이 증가와 더불어 설치 공간 확보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감압밸브 설치 시 필요한 자재비 및 인건비를 포함한 시공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소방용 G·S 복합 감압밸브는 위의 문제점을 하나의 밸브로 해결하기 위해 설계·제작됐다. 일반적으로 감압밸브는 1차측 차단밸브, 스트레이너, 감압밸브, 2차측 차단밸브를 설치한다. 이후 바이패스 배관을 구성한 후 바이패스 밸브까지 설치해야 하므로 배관의 길이는 더 늘어나게 되고, 설치 장소에 따라 공간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밸브 및 배관의 유지 보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 2차측 차단밸브, 스트레이너, 감압밸브, 바이패스 밸브, 바이패스 라인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일체화시켰기 때문에 배관의 길이가 대폭 줄어들었다. 소방용 감압밸브에 별도의 바이패스 배관을 구성해 릴리프 밸브를 설치하지 않고 G·S 복합 감압밸브 몸체의 2차측에 소구경 릴리프밸브를 설치해 시스템의 압력 변화에 의해 2차측 압력이 상승하게 될 경우 릴리프밸브를 통해 효과적으로 압력을 해소할 수 있다(균압방지).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소방 시스템에서 보조 감압밸브와 릴리프밸브를 추가 구성해 안정적인 유량 제어가 가능하고 과도한 압력이 걸리는 것을 방지한다. 보조 감압밸브는 초기 화재 시에 적은 유량을 필요로 하는 경우 우선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구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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