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노후가구 지원책 발굴

성남시가 지역 대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공동주택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경기 성남시는 28일 청사 내에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리모델링 지원센터는 성남시 주택과장이 센터장을 맡는다. 또 도시계획·건축·리모델링 분야 민간전문가 2명이 배치됐다. 

센터는 건립 15년 이상된 노후 단지 247개소, 12만1032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발굴을 담당한다. 특히 불합리한 리모델링 제도 개선, 단지 특성별 맞춤형 리모델링 시행, 공공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센터는 리모델링 공공지원을 위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단' 운영 업무도 맡는다.

아울러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현재 751억원인 리모델링 기금도 내년 말까지 1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2∼4월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등 2개 단지에 대해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1기 신도시 중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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