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에티하드 레일(Etihad Rail)이 아랍에미리트(UAE) 내 국가철도망을 구축하는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에티하드 철도사업 2단계의 패키지D 사업의 시공사로 중국철도건설공사(China Railway Construction Corporation)와 현지 National Projects & Construction (NPC) 조인트벤처로 선정했다고 MEED지가 보도했다.

해당 사업은 두바이와 샤르자의 경계지점에서 푸자이라항(Fujairah port)과 코팍칸항 (Khorfakkan port)을 연결하는 총 145㎞ 연장 구간에 해당된다. 공사에는 하자르산을 관통하는 총 16㎞에 달하는 15개 터널, 교량 35개소, 지하터널 32개소 등도 포함된다.

이번 계약은 2단계 사업의 마지막 토목 패키지로, 앞서 올 3월과 6월에 다른 패키지의 시공사를 모두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알다프라(Al-Dhafra) 지역과 구웨이파트(Ghuweifat), 루와이스(Ruwais)를 연결하는 총 139㎞ 구간의 패키지A사업은 SK건설과 중국건설그룹유한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 JV가 4억 달러 규모로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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