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서울특별시가 내년 3월에 230명 규모로 새롭게 구성하게 될 제16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이달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를 둔 법정 위원회로, 건설공사 설계․시공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와 산하기관 및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이번에 구성하는 건설기술심의위원의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위원은 총 230명으로 구성되며, 당연직인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제외한 228명을 위촉할 계획이다.

당연직 위원장은 행정2부시장이, 부위원장은 기술심사담당관이 맡고, 당연직을 제외한 위촉직은 19개 전문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하게 된다.

위촉직 228명 중 연임위원과 신규위원의 조화와 위원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위원 중 약 28~36%(64~82명)를 연임할 예정이다. 나머지 64~72%(146~164명)는 신규 선임된다.

서울시는 인터넷 등을 통해 신규후보자를 공개 모집함으로써, 각계 전문가의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모 지원은 마감일(27일)까지 전자우편(ccckil@seoul.go.kr) 또는 등기우편(인편 접수)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대학의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의 연구위원 급 이상, 기술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박사(석사) 학위 취득후 3년(9년)이상 실무에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위원회 선임은 각 기술인 협회 및 학회, 대학교, 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으로 부터 폭 넓게 전문가를 추천받은 후 3차례의 공정한 선정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신규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며, 선정위원회 심사시 전문분야 별로 교수, 연구원, 공기업, 시공회사, 설계용역회사 등 골고루 안배할 예정이다.

서울시 권완택 기술심사담당관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 및 기술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라며 “이번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건설공사의 설계⋅시공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16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전문분야별 위촉직 정원 구성(안).

◇공통부문 △교통 8 △계약관리 4 △토질 22
◇토목부문 △토목구조 26 △철도 4 △도로 9 △시공 25
◇환경부문 △환경 5 △상하수도 15 △조경 18
◇건축부문 △건축계획 18 △구조 11 △시공 9
◇설비부문 △플랜트 9 △건축기계 9 △전기전력 14 △신호및통신 4
◇방재부문 △수자원 7 △안전관리 11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