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 선정 완료 목표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11일 서울 삼성역 인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새만금 수상태양광 1.4GW(기가와트)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기업에게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의 취지, 투자사업의 유형, 제안서 처리 절차 등을 안내하고 사업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4GW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은 투자 규모에 따라 발전사업권을 매칭하는 구조로, 투자유형이 산업투자와 개발투자로 구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020년 중에 1.4G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모두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투자는 부가가치가 큰 첨단산업이나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기업 입주 등에 중점을 둔다. 개발투자는 용지조성 및 복합문화시설, 관광리조트 등 상부시설 설치 등 새만금 개발에 기여하는 투자다.

아울러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와 발전사업을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규모 투자제안을 우대할 예정이다.

발전사업구역은 산업연구용지 남측 6.6㎢의 A구역과 국제협력용지 동측 11.8㎢의 B구역으로, 구역별로 0.5GW, 0.9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

새만금청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만금이 필요로 하는 투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내실 있고, 참신한 민간기업의 투자제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민간의 다양한 제안을 폭 넓게 제안 받아, 새만금에 적합한 투자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제안서는 2020년 1월 10일까지 새만금개발청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개발청 홈페이지 ‘새만금소식 입찰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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