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프로그램 참가 기업 모집
우수기업은 1년간 종합심사낙찰제 입찰 시 가점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조달청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실시한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달청은 4일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멘토-프로테제) 시범사업 협약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GS건설과 SK건설이 최우수 A등급을,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우수 B등급을 받았다.

향후 이 건설사들은 종합심사낙찰제(사회적책임)와 PQ심사(신인도)에서 1년 동안 가점을 받는다.

이번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에서 협약이행 실적이 가장 뛰어난 GS건설(멘토)과 이엠종합건설(프로테제)에게는 조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 2017년 이 제도를 도입하고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동안 총 14개사가 참여한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내년 1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프로그램에 참가할 멘토-프로테제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 역량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말 판로지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이 이루어지고 내년 상반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면 명실상부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제도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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