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을 잇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더 유리한 사업계획을 받기 위해 지난 7월 말 제3자 제안공고를 냈다.

이후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가장 유리한 사업계획을 받을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지역 건설업체 7곳이 사업에 참여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승학터널이 개통하면 북항재개발지역과 에코델타시티 조성 지역이 바로 연결된다.

엄궁대교, 장낙대교까지 연결되면 부산 원도심에서 경남 창원까지 이동 시간을 30분대로 줄일 수 있다.

승학터널은 총사업비와 통행료 검증 등 세부조건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실시협약 체결·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 말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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