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류하영 한화건설 기계공사팀장

협력사와 업무처리 신속하게
제품 모듈화 현장시공 단순화

류하영 한화건설 기계공사팀장이 <기계설비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10.22 장정흡 기자 jh@kmecnews.co.kr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공사 진행 현황은?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의 하우징(Housing) 공사는 A부터 H까지 8타운(TOWN)으로 분류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로 이 중 기계파트는 27% 진행 중이다. A타운은 총 1만4280세대 중 9188세대가 입주 중이다. B타운의 경우 마감 작업이 한창이고, C타운과 D타운은 각각 골조작업과 파일작업을 하고 있다. 하우징 공정진행에 따라 소셜 인프라도 진행되는데, 현재 2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안전시공을 위한 건설 추진 방침은 무엇인가?

“현장에서는 매일 ‘Safety(안전)’, ‘First(우선)’라는 구호를 외치며 하루를 시작한다. 안전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또 평가점검 85점 이상, 사망사고 제로, 협착사고 20% 이하 등 현장 안전 방침을 통한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윤창기공, 세일이엔에스 등 협력사와 인원 운영 관리, 공정 확인, 품질관리 등 소통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비스마야 프로젝트 기계공사팀에는 한화건설 직원 8명, 이라크 엔지니어 12명, 협력사 직원 22명, 방글라데시 인원 900여명이 투입돼 있다.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교육과 워크숍에서 제품을 사전제작(모듈화) 해 현장 시공을 단순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자재 반입 일정을 맞춰 협력사와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달 비스마야 프로젝트 기계공사팀 팀장으로 부임했다. 소감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부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3년 해외건축설계팀 기계파트 근무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지난 7월까지 기계공사팀에서 시공 파트 팀원으로 근무했다. 설계 승인 업무부터 시공까지 했던 프로젝트여서 그만큼 더 애착이 간다. 앞으로도 팀원을 비롯해 협력사와 잘 소통해서 이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이들과 떨어져서 생활하게 되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