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 [서울시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가회동,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 서대문구 홍제역 일대 등 6곳을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효창공원(역사문화특화형), 광진구 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중랑구 면목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일대(도심산업육성형), 홍제역 일대(지역거점육성형), 송파구 풍납동 토성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등이다.

한옥 밀집 지역인 가회동 일대는 관광객 과밀 현상을 일컫는 ‘오버 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고, 효창공원 일대는 백범 김구 선생, 윤봉길·이봉창 의사 등 독립운동가 7인의 흔적을 바탕으로 역사를 살리는 방향이 주안점이다.

서울동부지법·지검 이전으로 쇠퇴한 구의역 일대는 창업 생태계 구축, 면목동은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 조성, 홍제동 유진상가는 리모델링, 풍납토성은 백제 역사를 담는 ‘역사문화관광 체험마을’로 조성된다.

이들 지역에는 2020년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200억원을 포함해 총 3277억원이 투입된다.

정부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50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은 기존 14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난다.

이를 포함한 시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총 4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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