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산업의 길을 밝혀주는 언론

'기계설비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욱이 올해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창립 30주년이라 의미가 더 남다른 거 같습니다.

노동자들이 주역이 되어 한강의 기적을 일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효자 산업은 조선, 자동차, 화학 등 중화학 공업이었습니다.

이러한 중후장대 산업은 대규모 공장과 기계시설이 필요했는데 이는 기계설비산업이 뒷받침되었기에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계설비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환경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기계설비산업의 발전과 함께 관련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도 이뤄져야 합니다.

기계설비는 설치에서 작동, 관리, 점검까지 결국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최근 6년 만에 개정된 건설근로자법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퇴직공제금은 납부월수가 12개월 미만이라도 지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건설기능인등급제와 전자카드제 도입 근거가 마련되어 건설노동자의 처우개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계설비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기계설비법이 마침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기계설비의 최적설치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함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됩니다.

2020년은 기계설비업계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계설비신문의 창간은 매우 의미가 큽니다.

원칙을 바탕으로 정론을 펼쳐 기계설비산업의 길을 밝혀주는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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