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주택공공사업부 만나 지원방안 논의

한국CM협회는 14일 오후 3시 방글라데시 주택공공사업부에서 칸다크(Shahid Ullah Khandaker) 차관, 호세인(Shahadat Hossain) 공공사업국장 등과 향후 방글라데시가 그들의 국내 건설시장에 CM시스템을 구축함에 있어 한국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14일 오후 3시 방글라데시 주택공공사업부에서 칸다크(Shahid Ullah Khandaker) 차관, 호세인(Shahadat Hossain) 공공사업국장 등과 향후 방글라데시가 그들의 국내 건설시장에 CM시스템을 구축함에 있어 한국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2011년 이후 연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인구 1억 6000만의 농업국가다.

아직은 방글라데시 전체의 국가경제가 높은 구매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10년 이내에 많은 건설시설물들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100년을 내다보고 그의 생산관리 시스템을 선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이번 회의에 참석했던 모두는 공감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설물생산의 단계별(기획, 설계, 조달, 시공 및 유지보수 등) 중점관리사항 - CM매뉴얼 △인력 및 기술개발의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훈련 △기본적인 건설관련 법령의 프레임 워크안 등에 관한 개략을 논의했다.

그동안 협회가 여러 개도국(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들에 이와 같은 CM시스템 전수사업을 했는데 공통적인 점은 이들 나라가 이미 구미 선진국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완전히 이해를 하지 못해 실용화되지 않고 많은 자료들은 보관만 하고 있다.

공공 건축시설물의 생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다는 호세인 국장은 Building Cord를 요구했는데 그동안 다른 국가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러한 사업들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다년간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수된 시스템이 당사국 건설시장에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벵골만 연안에 접한 국가들 중 특히 방글라데시는 국토의 80%가 해발 5m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유엔의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에는 전국토의 17%가 해수면의 상승으로 침수가 되어 20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있는 가운데 태풍의 피해가 많은 국가 중의 하나로서 특히 해수 및 내륙지방의 물관리가 특별히 요구되는 국가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향후 협회는 이 나라에 대한 CM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방글라데시 대상국과 별도의 협의를 거쳐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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