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감리업무 알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속 ‘소비자감리단’ 30여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입주 사전점검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김정호)는 14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김천주, 김상기) 소속 ‘소비자감리단’ 30여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입주 사전점검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아파트 입주 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공사 현장에서 직접 체크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주택의 안전과 품질향상을 위해 수행되고 있는 감리업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감리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신안인스빌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권대순 전무가 강사로 나섰다. 당 현장에서 감리단장을 맡고 있는 권대순 전무는 시설 분야별 우수 시공사례를 중심으로 주택건설공사 감리에 대한 법령 및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현장 체험에서는 시공사인 신안 관계자의 현장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신화엔지니어링 감리단의 안내를 받아 세대별로 마감 상태 등 주요 점검사항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속의 소비자감리단 신윤정 씨는 “건설 공사를 진행함에 있어 감리의 역할과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일반 시민을 대신해 아파트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감리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튼튼한 시설물을 위한 감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관계자는 “감리자의 역할 및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법령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비자감리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1998년부터 건설안전 분야의 소비자 보호활동 강화와 시설물의 안전 및 품질 제고를 위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소비자감리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지난 2017년 이에 대한 활동을 더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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