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5일까지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선정 과정을 특별점검한다.

현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3개 사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비사업 관리,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 일반적 사항을 포함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수주 경쟁과 관련한 과정도 살피고 시공사가 제시한 수량과 설계 등 전반적인 내용 모두 점검 대상이다.

합동점검반은 서울시, 국토부, 자치구의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과 건설 분야별 전문가, 감정평가사, 변호사, 회계사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시공사 수주 경쟁 과열과 위법 논란이 발생하는 정비구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위법 발생을 차단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개사 합동설명회는 오는 28일 열리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내달 12일 개최된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