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달홍 심사위원장 "기계설비현장 기능인력난 해소 일조 기대"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 정달홍 심사위원장이 29일 설비건설회관에서 열린 '제38회 인정기능사 심사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9 mjk@kmecnews.co.kr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제38회 인정기능사 기능심사에 총 54명이 합격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29일 서울 청담동 소재 설비건설회관에서 인정기능사 심사위원회를 개최됐다. 심사위원회에는 정달홍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총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양일간 한국폴리텍I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진행된 실기검정 결과를 심사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제38회 인정기능사 실기검정에는 79명이 응시했으며, 기능사 경력인정 및 관리 규정에 따라 60점 이상 득점자인 54명이 최종 합격했다. 기능 종목별 합격자 수는 △배관 25명 △생산자동화 23명 △용접 5명 △공조냉동기계 1명이다.

정달홍 심사위원장은 “기계설비법에 유지관리기준이 마련돼 관련 기술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인정기능사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인정기능사에 우수 기능인이 적극 참여해 기계설비건설업계의 기능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인정기능사 총 5,824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건설업 등록기준 기술자로 활동할 뿐 아니라 5억원 미만 공사현장에 현장대리인으로 배치할 수 있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의 학·경력 역량지수에 따라 중급기술자까지 취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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