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10.3%···건설업종 최고 수준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대림산업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1천635억원과 영업이익 2천230억원이 예상된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줄었다. 하지만, 건설사업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회사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 국내 건설업종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 5천89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별도기준 원가율 84.4%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 개선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 높아졌다.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여천NCC 지분법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26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5% 감소한 1,7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대림산업의 3분기 부채비율(연결기준)은 98%, 순차입금은 1천 60억원으로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인 AA-급의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했으며,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올해 획득한 유일한 건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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