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건설기업 이미지 제고 및 수주 네트워크 강화 기대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교통․건축 관련 프로젝트의 주요 발주처인 공공사업청(Ashghal) 직원 5명을 초청, 방한 연수사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건설기업의 카타르 내 CSR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주카타르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도로 부문 엔지니어링 부서장 및 프로젝트 엔지니어 등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현대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의 주요 현장 및 연구개발(R&D)센터 견학을 통해 국내 건설기업의 선진 기술력 및 관리 노하우 등을 학습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카타르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는 국내 기업이 228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8대 해외건설시장이다. 특히 2017년 6월부터 시작된 사우디, UAE 등과의 단교사태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정부는 ‘2022 월드컵’ 개최 준비 등을 위해 관련 인프라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인프라 기반을 구축이 활발하게 이뤄져 향후 국내 건설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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