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유기오염물질 실시간 자동분석장치 시제품 설치 모습. [한국환경과학원 제공]
수중 유기오염물질 실시간 자동분석장치 시제품 설치 모습.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미국 특허상표청과 스위스 지적재산권연구소로부터 ‘수중 유기 오염물질 자동 분석 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 등록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정수장, 하폐수 처리장, 유역(수질자동측정망) 등에서 수중 유기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국내 특허는 취득한 상태다.

특히 조류 발생 시기에만 극미량으로 발생하는 지오스민, 2-엠아이비(MIB) 등 맛냄새 물질 측정도 가능하다.

현재 2017년 12월부터 낙동강 수계 정수장에서 시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향후 이 기술이 국내외 측정장비 업체로부터 채택된다면 미량 오염물질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 장비 개발과 현장 적용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설명했다.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연구과장은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국민 생활에 도움 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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