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 도시 10곳의 현재 모습을 다루는 북한여행 책이 나왔다.

책에서 저자는 남북 관계가 회복되면 곧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로 이어지고, 이어 제2, 3의 개성공단을 물색해야 하며 북한경제특구로 지정된 10곳 도시가 남북경협의 베이스캠프로 떠오를 날이 온다고 전망하고 있다.

저자는 평양에서 혜산까지 10대 도시들을 차례로 소개하면서 건설 엔지니어의 시각에서 현실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 미래지향적 관점과 대안을 보여준다.

또한 저자의 과거 금강산 경험담과 상상력이 곁들여져 마치 독자가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간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박원호 지음. 가람기획.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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