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이 참여하는 '동남아 지역 표준·인증 협력 포럼'을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표원의 표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개도국 표준체계 보급지원사업(ISCP) 참여국 공무원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에서 진행 중인 개도국 표준체계 보급지원사업(ISCP)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과 신규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표준과 인증 현황을 소개하고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측 요청에 따라 지진 관련 건설재료 분야의 표준·인증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기술표준원은 앞서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 연구를 제안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신남방 정책의 핵심인 아세안과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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