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년동안 우수조달시장 참여로 수의계약 등 가능
전해수를 이용한 살균·초미세먼지 제거 성능 돋보여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휴먼에어텍(대표 신형식)의 모듈형 공기조화기<사진>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휴먼에어텍은 조달청으로부터 자사의 공기조화기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돼 앞으로 최대 6년 동안 우수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제3자단가계약이나 총액계약을 체결해 수요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인정기간은 최초 3년이며, 3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6년 동안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제품에는 결로 등으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할 수 있는 코일에 살균력을 가진 전해수를 살포함으로써 부유세균과 바이러스, 초미세먼지를 포집해 제거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특히 휴먼에어텍의 기술력이 돋보인 ‘전해수 발생장치와 살포장치’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와 세균, 초미세먼지는 물론 악취의 원인이되는 암모니아와 폼알데하이드 제거에도 매우 용이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먼에어텍 관계자는 “이 장치는 기존 로터리 방식이나 사각형 판형방식에 비해 설치면적이 적어 기존 공기조화기에 부착해 사용하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특히 식약처로부터 25~30ppm 농도의 전해수를 사용하는 것은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휴먼에어텍은 이번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계기로 전체 매출 중 20~30%에 불과했던 공공부문 실적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신형식 대표는 “공기조화기와 관련된 조달시장 규모가 연간 800~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의계약까지 가능한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조달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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