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인천시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영종도 용유·무의·자월 일대 해상에 7만kW급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제도적 기반이 뒤따르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기존 사업을 용유·무의·자월에 30만kW, 덕적도 외해에 30만kW 등 총 발전용량 60만kW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고, 해역 기본 조사 등을 거쳐 이달 사업성을 최종 확인했다.

인천시는 이달 중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용유 무의 해상 30만kW에 대한 발전사업부터 허가를 추진하고, 10월에는 덕적도 해상 30만kW 발전사업에 대한 허가를 산업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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