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민간공동주택에 대한 기계설비성능점검 낙찰가가 단순 인건비에도 크게 못 미치는 낮은 금액에 형성되면서, 민간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기계설비성능점검 시장상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본지가 지난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등록된 기계설비성능점검용역의 낙찰금액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낙찰금액이 100만원 미만(공동주택 500~1000세대)으로 떨어지더니 40만원~50만원대에 낙찰된 건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전문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자칫 수급인(원청)의 부실로 인해 하도급대금을 떼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신한은행·교보증권·페이컴스가 무늬만 신탁제도인 금융상품을 선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5면지난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교보증권·페이컴스가 선보인 ‘하도급대금 채권신탁제도(클린페이)가 지급정지에 노출돼 하도급대금을 보호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신탁수수료를 하수급인(하도급사)에게 전가하는 불공정 하도급행위에 해당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신탁제도는 위탁
수돗물 이온화로 배관 내 녹·스케일 발생 문제 해결…1급수 수준 수질 확보열교환기 효율 높여 연 9.59% 연료 사용 절감…정수기 대비 탄소배출 줄여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가구 중 절반은 정수기를 설치해 음용하고 있으며,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인원은 5% 이하에 불과하다. 이는 주로 수도배관의 청결문제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지오그리드는 건물 자체를 정수기처럼 만드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누구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건물 정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편집자 주◇배관 녹·스케일 문제 해결지오그리드는 건물로 수돗물이 유입되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로 하도급대금 일부의 지급을 미루는 유보금을 늘고 있다고 전문건설업계를 중심으로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허울뿐인 유보금 실태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도급업체의 불만을 사고 있다.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조사과에 따르면, ‘2024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으로 발표했던 ‘유보금 불공정 관행 중점 점검’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확인됐다.당초 공정위는 건설업 등 경기 위축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그 일환으로 원·하청 사업자간 불합리한 유
스마트축사가 악취·질병 등 고질적인 축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부상하면서 스마트축사 구축에 필요한 기계설비 설치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박광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사무관을 만나 2024년 업무 계획과 주요사업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호흡기 질환에 약한 돼지와 가금류의 건강과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공조설비, 온습도 관리를 통해 가축의 생장 환경을 구성하는 냉난방설비, 이 같은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설비가 스마트축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
건설경기 침체로 최근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원도급사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원도급사의 부실 여파가 하도급사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점이다. 특히 하도급사 입장에서는 지급받아야 할 대금도 제때 받지 못해 동반 부실에 빠질 위험이 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근 채권신탁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는 이번호에서 건설현장에 도입 가능한 바람직한 신탁제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도급대금 보호 대안 부상지난 2020년부터 D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현장에
파이프 네트워크·항공기·자동차·선박 등 시스템 설계 최적화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전 분야에 걸친 에너지절감구현 도구유체역학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베르누이’ 방정식은 유체 속도의 증가는 정압의 감소 또는 유체의 위치에너지 감소와 동시에 발생한다는 비점성 유체에 대한 에너지보존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정리다. 1738년 다니엘 베르누이가 정리한 것으로, 유체에 가해지는 일이 없는 경우에 유체의 속도와 압력, 위치에너지와의 에너지 관계를 나타낸 식이다. 이 방정식은 유체의 흐름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한 필수적인
‘BAS·IBS·FMS·BMS·BEMS’ 특성 파악해 건물별 맞춤 적용 필요건물생애주기관리, AI예지정비, 지속가능경영 등 활용가능성 높아지난 시간에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관련 제도에 대한 알아보기 위한 내용을 다뤘다. 국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에는 건물자동화 시스템, 지능형 건축물시스템, BEMS 등 다양한 종류의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각각 그 활용범위와 역할이 혼재돼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시스템마다 보유하고 있는 장점이 명확한 만큼, 시스템에 따른 활용범위와 역할에 대해 정확하게 구분해 재정립할 필요가 있
오는 4월 기계설비법이 시행 4주년을 앞두고 일부 업계에서 법 제정 취지를 흐리게 하는 안타까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문제의 업계는 기계설비성능점검업으로 성능점검업자의 저가 투찰은 이미 본지에서도 수차례 지적한 바 있지만 최근 주요 대상인 민간공동주택에 대한 점검비용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턱없이 낮게 형성되면서 본연의 목적을 전혀 못하는 업종이 과연 필요하냐는 의구심까지 유발 시킨다는 것이다.본지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500~1000세대 아파트의 성능점검 비용이 100만원 미만으로 형성되더니 급기야 40만~
“건설현장에 적용되는 안전관련 규정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온갖 규정으로 겹겹이 만들어 놓은 안전장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진단이 잘못된 거 아니겠습니까. 건설사를 옥죄면 된다는 접근 방식으론 건설현장 산업재해는 줄어들지 않습니다.”최근 취재현장에서 만난 종합건설업체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실제로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 까닭에 건설현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대체 왜 이렇게 까지?’ ‘이 방법이 최선인가?’라는 생각만 들뿐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ESG 종합평가 결과 AA등급(99.56점) 획득…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친환경 도시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투명 경영으로 시민 신뢰 제고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018년 11월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시작으로 ESG 경영 첫발을 내딛은 이래 ‘품격있는 도시조성에 ESG 가치를 더하는 SH’를 ESG 경영 비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SH는 ESG 각 섹션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체계를 수립. 9개 중점요소를 기반으로 27개 과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Q.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승급제도가 마련되는가.A. ‘기계설비법 시행령’ 별표5의 2 1.나에서 기계설비의 유지관리자의 경력, 자격, 학력 및 교육을 종합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등급을 조정해 상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교육 과정과 시험 방법 등은 검토 중에 있습니다.향후 임시 유지관리자와 등급조정 제도의 취지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교육 과정 및 시험 방법 등을 마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Q. 아직 등기를 완료하지 않은 건축물입니다. 이 경우에도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
시공자 분야별 기술인이 보완후 발급해 CM단이 확인고소작업 외벽달비계 중량물 가설구조물작업 등 대상작업허가제(PERMIT TO WORK)란 규정과 지침, 매뉴얼로 지정된 위험작업을 착수하기 전 작업업체(협력사)가 작업계획서와 위험성평가표를 근거로 작업허가를 요청하면, 시공자의 분야별기술인(관리감독자)들이 작업계획과 현장여건 등을 종합점검·보완한 후 작업허가서를 발급(서명)하며, CM단(감독)이 추가 검토·확인후 허가(서명)해 착수시키는 제도입니다.◇ 관련 근거 = 대략 6종의 지침에 규정돼 있습니다. 지침은 △국토교통부, 공공공사
지난 2월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14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2024년에 원전 강국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작년 12월 두바이 유엔기후정상회의는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은 물론 원자력 확대의 필요성도 분명히 했다. 우리나라 전력의 60%는 화석연료에서 나온다. 이를 무탄소 전원으로 대체하려면 원전 이용의 확대 없이는 어렵다.그러나 원전 산업은 규제 산업이다. 발전하고자 해도 규제 혁신 없이는 나아갈 수 없다. 규제는 산업이 사회에 위해를 주지 않으면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규제는 이런
Q : 안녕하세요. 우리 현장은 발전플랜트 현장입니다. 저희는 주 52시간 근로시간단축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사업시행자와 사업비를 협의하고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사 착수 전에 52시간제 시행이 예상돼 이 부분에 대해 차후 영향을 평가하고 계약금액을 조정키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뉘는데, 52시간 시행 이전과 이후의 현장 내의 생산성을 분석 비교해 청구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방법은 타당한 방법인지요?A : 건설업계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단축제도가 시행된 이후 영향도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주 고용노동부는 조선업과 자동차부품업, 석유화학업을 대상으로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 사업의 운영기관을 모집공고를 냈습니다."업종별 임금체계 개편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 일환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발족한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현재의 연공형 임금체계를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개인의 직무·성과와 연계된 개혁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는데,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일환이라는 평가입니다. 호봉제 도입 여부에 따라 연차가 쌓일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커지는 이중구조가 고착화되기 때문에 직
건설업은 다른 업종과 달리 1년 단위로 개산보험료를 신고해 납부 후 1년간 실제로 지급한 보수총액에 대해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한 금액을 확정보험료로 자진 신고·납부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확정보험료는 해당 연도 실제 지급한 보수총액(지급하기로 결정됐으나 미지급된 보수도 포함)에 보험료율을 곱해서 산정합니다. 직영인건비와 외주공사비, 하도급노무비율 곱한 금액의 합계액에 보험료율을 곱해서 산정합니다. 건설업은 원칙적으로 원수급인이 고용·산재 신고·납부의무자이나, 하수급인 인정승인을 받은 현장의 외주공사비는 공사금액에서 제외하고 산
A사는 대학병원 공조와 배관설비 등을 점검, 교체하는 공사를 수주받았으나 다른 현장도 있고 해서 B사에게 2019.2.1. 재하도급을 줬다. 이 공사는 2020.6.30. 완료했다.그러나 대금정산 불만으로 B사는 이 재하도급사실을 건설산업기본법위반이라고 관할청에 신고를 했고 관할청으로부터 2024.3.1.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았다.A사는 건설산업기본법상 제척기간 3년이 경과한 처분이므로 응할 수 없다고 했으나 관할청은 위반행위는 공사완료일로부터 기산하므로 완료일인 2021년 11월 30일로부터 아직 3년이 경과하지 아니했으므로 유효한
Q. 우리업체는 20개 현장에서 냉매배관, 멀티에어컨 및 EHP 공사에 관해 같은 원사업자로부터 하도급을 받았습니다. 공사 진행 중, 원사업자에게 기성금 33억원을 청구했는데, 원사업자는 ‘하청사가 청구하는 기성률이 실제에 못미친다. 이번 공사 기성률을 정하고 이에 대해 기성금을 25% 감액하고 본 합의금 이외에는 추가공사금액은 줄 수 없다’라면서 ‘최종 25억원에 기성금을 지급하고 본 합의금액 이외에는 추가금액이 없음을 확인합니다’라는 합의서를 제시했습니다.우리업체는 감액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당시 합의서는 준공금이 아닌
골퍼라면 스윙을 하면서 아크를 크게 해야 한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크를 크게 해야 하는 이유는 스윙의 일관성과 거리 손실을 줄이고자 하는 데 있다.스윙은 원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반지름 역할을 하는 팔 길이가 매 스윙마다 달라진다면 어떻게 일관성 있는 임팩트를 할 수 있을까?마찬가지로 본인이 원래 가지고 있는 팔 길이를 짧게 쓴다면 원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고, 이는 거리 손실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이유로 골퍼들은 스윙 시 큰 아크를 만들고자 팔을 쭉 뻗곤 하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팔을 뻗는 골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