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주택공급 확대와 재개발 규제 완화를 신속히 추진해 위축된 건설경기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한 총리는 건설경기는 곧 민생으로 이어지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을 의지를 갖고 사업을 속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한 총리는 “건설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하게 풀고, 공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25일 비대면 e-브리핑을 통해 올해 행복도시 공공건축물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행복청은 안전·문화·교육 분야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해 행복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서는 올해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국가재난대응시설 3개 사 건립을 추진한다.세종경찰청은 5-1생활권 합강동에 입지하고, 내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에 기본·실시설계와 설계 적정성 심의 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세종경찰특공대는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2027년 1-1생활권 고운동에
삼성전자가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공기 청정과 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된 ‘인피니트 라인 필터’가 적용됐다.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99%의 살균력을 구사한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면서 부유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인증받기도 했다.특히 집진부는 물세척이 가능해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제주 소재 해비치 호텔에서 ‘2024년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협력사 9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 대표들과 경영현황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분과별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의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창립 50주년을 기
쌍용건설은 두바이 크릭 하버(Dubai Creek Harbour) 지역에서 ‘크릭 워터스(Creek Waters)’ 레지던스 건설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두바이 크릭 하버 지역에 레지던스 ‘크릭 워터스 1’과 ‘크릭 워터스 2’를 지하 2층~지상 52층, 1개 동, 각각 450가구와 455가구로 건설하는 사업이다.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에마르(EMAAR)다. 총 공사비는 2억23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 규모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발주자 중심의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기존 시공사가 운영하던 안전 작업 위주의 안전관리시스템과는 다르게 발주자가 다양한 현장의 위험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감독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발주자 안전 책무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건설현장의 위험 예측과 집중 관리가 가능한 기능을 담았다.특히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설기술진흥법 등 어렵고 복잡한 발주자의 안전 책무를 감독원이 손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유도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도 용이 해
현대건설이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을 노리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승리했다.지난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한양아파트 소유주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투표원 548명 가운데 314명(57.3%)의 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체 소유주는 587명이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최고 56층 높이의 956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특히 '서울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 1호 재건축 사례가 될 가능성이 커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이번 결과로 현대건설은 여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가입한 건설업·벌목업 사업주는 올해 보험료를 내달 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근로복지공단이 25일 밝혔다.다른 업종 사업장의 경우 해마다 3월 15일까지 전년도 보수총액을 신고하면 이를 바탕으로 전년 보험료 정산과 그해 보험료 산정이 이뤄지는데, 건설·벌목업의 경우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많은 업종 특성상 별도의 절차를 두고 있다.이 두 업종 사업주는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 납부한 보험료를 정산해 추가 납부하거나 반환받고, 그해 보험료를 직접 신고해 기한 내에 납부해야 한다. 분기별 분납도 가능하다.올해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최근 한국지능형스마트건축물협회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며, 한국지능형스마트건축물협회는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를 개발하고, 지능형빌딩시스템 전문업체 등록 등을 수행하고 있는 지능형건축물인증기관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기존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건물의 유지관리와 재실자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건물통합관리시스템’으
오는 7월 17일부터 대형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저수조를 설치한 경우에는 그 보유현황을 일반수도사업자에게 신고해야 한다.환경부는 지난 22일 대형건축물의 저수조 설치 시 신고사항을 규정한 ‘수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대형건축물의 저수조 설치 시 일반수도사업자에게 신고하도록 한 수도법이 오는 7월 17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후속조치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저수조 설치 시 신고사항을 규정하고,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위반 횟수별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기준을 마련했다.또 시행규칙 개정안에서는 저수조 설
포스코A&C는 지난 22일 국제 비영리 단체인 미국 모듈러 건축협회(MBI) 주최 '2024 월드 오브 모듈러' 전시회에서 '포스코 광양 기가타운'이 모듈러 기숙사 부문 우수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모듈러'는 전 세계 100여개 종합건설사, 제작사, 자재·장비 공급사, 설계사 등이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지막 날에는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한 한국 업체는 포스코A&C가 유
건설업계 일각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4월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전문건설공제조합에 청구하는 보증금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증금 청구는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할 때 이뤄진다는 점에서 건설 현장의 경기와 직접 관련돼 있다.24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보증금 청구액은 2354억원으로 전년보다 23.1%가 늘었다.보증금 청구액은 2021년 1531억원, 2022년 1912억원 등 최근 3년간 매년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들어서는 보증금 청구액 상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민간공동주택에 대한 기계설비성능점검 낙찰가가 단순 인건비에도 크게 못 미치는 낮은 금액에 형성되면서, 민간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기계설비성능점검 시장상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본지가 지난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등록된 기계설비성능점검용역의 낙찰금액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낙찰금액이 100만원 미만(공동주택 500~1000세대)으로 떨어지더니 40만원~50만원대에 낙찰된 건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전문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자칫 수급인(원청)의 부실로 인해 하도급대금을 떼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신한은행·교보증권·페이컴스가 무늬만 신탁제도인 금융상품을 선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5면지난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교보증권·페이컴스가 선보인 ‘하도급대금 채권신탁제도(클린페이)가 지급정지에 노출돼 하도급대금을 보호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신탁수수료를 하수급인(하도급사)에게 전가하는 불공정 하도급행위에 해당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신탁제도는 위탁
수돗물 이온화로 배관 내 녹·스케일 발생 문제 해결…1급수 수준 수질 확보열교환기 효율 높여 연 9.59% 연료 사용 절감…정수기 대비 탄소배출 줄여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가구 중 절반은 정수기를 설치해 음용하고 있으며,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인원은 5% 이하에 불과하다. 이는 주로 수도배관의 청결문제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지오그리드는 건물 자체를 정수기처럼 만드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누구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건물 정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편집자 주◇배관 녹·스케일 문제 해결지오그리드는 건물로 수돗물이 유입되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로 하도급대금 일부의 지급을 미루는 유보금을 늘고 있다고 전문건설업계를 중심으로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허울뿐인 유보금 실태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도급업체의 불만을 사고 있다.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조사과에 따르면, ‘2024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으로 발표했던 ‘유보금 불공정 관행 중점 점검’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확인됐다.당초 공정위는 건설업 등 경기 위축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그 일환으로 원·하청 사업자간 불합리한 유
스마트축사가 악취·질병 등 고질적인 축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부상하면서 스마트축사 구축에 필요한 기계설비 설치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박광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사무관을 만나 2024년 업무 계획과 주요사업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호흡기 질환에 약한 돼지와 가금류의 건강과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공조설비, 온습도 관리를 통해 가축의 생장 환경을 구성하는 냉난방설비, 이 같은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설비가 스마트축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
건설경기 침체로 최근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원도급사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원도급사의 부실 여파가 하도급사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점이다. 특히 하도급사 입장에서는 지급받아야 할 대금도 제때 받지 못해 동반 부실에 빠질 위험이 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근 채권신탁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는 이번호에서 건설현장에 도입 가능한 바람직한 신탁제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도급대금 보호 대안 부상지난 2020년부터 D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현장에
파이프 네트워크·항공기·자동차·선박 등 시스템 설계 최적화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전 분야에 걸친 에너지절감구현 도구유체역학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베르누이’ 방정식은 유체 속도의 증가는 정압의 감소 또는 유체의 위치에너지 감소와 동시에 발생한다는 비점성 유체에 대한 에너지보존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정리다. 1738년 다니엘 베르누이가 정리한 것으로, 유체에 가해지는 일이 없는 경우에 유체의 속도와 압력, 위치에너지와의 에너지 관계를 나타낸 식이다. 이 방정식은 유체의 흐름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한 필수적인
‘BAS·IBS·FMS·BMS·BEMS’ 특성 파악해 건물별 맞춤 적용 필요건물생애주기관리, AI예지정비, 지속가능경영 등 활용가능성 높아지난 시간에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관련 제도에 대한 알아보기 위한 내용을 다뤘다. 국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에는 건물자동화 시스템, 지능형 건축물시스템, BEMS 등 다양한 종류의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각각 그 활용범위와 역할이 혼재돼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시스템마다 보유하고 있는 장점이 명확한 만큼, 시스템에 따른 활용범위와 역할에 대해 정확하게 구분해 재정립할 필요가 있